유네스코 지정 2023년 강릉단오제의 소개와 특징
이제 5월도 지나가고 6월 초여름이 오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6월이 되면 생각나는 축제가 있는데요~~ 바로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등재 강릉단오제입니다.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축소 개최 되었다가 올해 2023년은 다시 본래 크기의 대규모 축제로 열린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그래서 단오날 열리는 강릉단오제를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GO GO~~
강릉단오제의 역사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하나로 단(端)은 ‘처음’, ‘시작’이라는 말이고 오(午)는 ‘초닷새’라는 뜻이다.
조상들은 단오를 1년 중 양(陽)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으뜸 명절로 여겼다.
강릉단오제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역사적으로 보면 강릉은 기원전 120년경 부족국가였던 동예가 있던 곳으로 동예에는 ‘무천’이라는 제천행사가 있었는데 10월에 추수가 끝나면 하늘에 감사하는 제사를 지내고 축제를 했다고 전해진다.
학자들은 강릉단오제가 이런 제천 행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단오제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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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의 신
강릉에서는 개화기 이전까지 대성황사에서 열두 신을 모셨다고 전한다. 강릉단오제에서는 현재에는 대관령산신, 대관령국사성황신, 대관령국사여성황신의 세분을 모신다. 이 세신들은 모두 역사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실제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1. 대관령 산신은 신라의 김유신 장군
[허균 성소부부고]
김유신이 젊었을 때 명주에서 공부했는데 산신이 검술을 가르쳐 주었고, 죽어서는 대관령의 산신이 되어 지금도 신령스러운 기이한 일이 있기에 고을 사람들이 해마다 5월 초하루에 천을 길게 늘어뜨려 만든 괫대와 향기 나는 꽃을 갖추어 대관령에서 맞이해 명주부사에 모신다.
신라 때 장군 김유신은 많은 설화에 등장하고 있으며 강릉에는 김유신을 모시는 화부산사라는 사당도 남아 있다. 설화 속의 이야기지만 김유신은 역사적인 업적 외에도 비범한 능력을 지닌 인물로 추앙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대관령국사성황신은 범일국사
학산 마을에 사는 한 처녀가 석천이라는 샘에 가서 물을 한 바가지 떠 마셨는데, 그 물 안에는 해가 들어 있었다. 그 후 처녀는 사내아이를 낳았는데 처녀의 집에서 아비 없는 아이를 낳은 것을 부끄럽게 여겨 뒷산 학바위 밑에 몰래 버렸다. 며칠 뒤 처녀는 아이기 이미 죽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학바위를 몰래 찾아갔다. 그런데 여러 마리의 학들이 붉은 알약 같은 열매를 아이의 입에 넣어 주면서 날개로 감싸고 있었다. 이를 본 처녀와 가족들은 하늘이 보호하는 아이라고 생각하여 집으로 데려와 잘 키웠다. 어려서부터 총명했던 아이는 중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와 유명한 승려가 되었고 이 사람이 바로 범일이다. 범일은 그 후 고향 강릉에 돌아와 학산에 굴산사를 지어 불법을 전하고 지금 내곡동에 탑만 남아있는 신복사라는 절도 창건했다고 전하며 범일은 왕의 스승으로 초빙되어 국사라는 칭호를 얻게 되어 범일국사라고 불리게 된다. 강릉사람들은 범일국사가 죽어서 대관령국사성황신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3. 대관령국사여성황 정 씨 처녀
지금의 홍제동에 있는 정씨집 안에 시집갈 나이가 된 딸이 있었다. 하루는 아버지 정 씨 꿈에 대관령 국사성황신이 나타나 딸에게 장가를 들겠다고 했다. 아버지는 사람도 아닌 신에게 딸ㅇㄹ 시집보낼 수 없다고 반대했다. 그런 데 얼마 뒤 국사성황신이 호랑이를 보내 딸이 비석처럼 선 채로 죽어 움직이지 않았다. 놀란 정씨 부부는 국사성황신에게 딸을 아내로 바치겠다고 약속했고 그리고 화가를 불러 딸의 그림을 그려 붙였더니 딸의 몸이 비로소 땅에서 떨어졌다.
이 날이 음력 4월 15일이었는데 사람들은 이 날을 대관령국사성황신과 정 씨 처녀가 결혼한 날로 여겼다. 그래서 지금도 4월 15일 이면 대관령에 계신 국사성황신을 시내의 국사여성황사까지 모셔와 함께 제례를 지낸다.
강릉단오제의 특징
강릉단오제는 제의, 연희, 놀이로 구성된 민속축제입니다. 제의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의식이며, 연희는 단오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공연이며, 놀이는 단오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강릉단오제에서 가장 대표적인 제의는 대관령산신제, 국사성황제, 구산서낭제, 학산서낭제, 봉안제입니다. 대관령산신제는 산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는 제의이며, 국사성황제는 마을의 수호신에게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의입니다. 구산서낭제와 학산서낭제는 마을의 수호신에게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제의이며, 봉안제는 단오제에 사용된 제물을 모시는 제의입니다. 강릉단오제에서 가장 대표적인 연희는 관노가면극과 강강술래입니다. 관노가면극은 조선 중기에 성행했던 가면극으로, 무속신앙과 민속놀이가 결합된 종합예술입니다. 강강술래는 남녀가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돌면서 노래와 춤을 추는 민속놀이입니다.
강릉단오제에서 가장 대표적인 놀이는 씨름, 장대매기, 투호, 널뛰기, 그네뛰기 등입니다.
강릉단오제의 의미
강릉단오제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문화를 계승하는 축제입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해당하는 한국의 전통 명절입니다. 단오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음력 5월이 절기적으로 가장 양기가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축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강릉단오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제의 의의
강릉단오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축제입니다. 강릉단오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한국의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5년 10월 9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2023년 강릉 단오제
2023년 강릉단오제 본 행사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주요 행사로는 영신제, 조전제, 기우제, 부정풀이, 단오굿, 관노가면극, 강강술래, 씨름, 그네뛰기, 탈춤, 민속놀이 등이 있습니다.
단오제 행사는 강릉단오제의 역사와 특징을 살린 전통 행사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현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전통 행사는 단오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행사로, 영신제, 조전제, 기우제, 부정풀이,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이 있습니다.
현대 행사는 단오의 흥과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강강술래, 씨름, 그네뛰기, 탈춤, 민속놀이 등이 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입니다. 2023년 강릉단오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 중 하나인 단오날 개최되는 유네스코 지정 강릉단오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직접 가서 보시면 더욱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축제가 될 거라 믿습니다.
이번 6월은 강원도 강릉의 남대천에 열리는 강릉단오제로 출발하시는 게 어떨까요?? 분명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그럼 안녕~~
(본 내용은 강릉단오위원회에 자료를 다수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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